한화오션, 캐나다 3사와 잠수함 사업 협력 강화…해양방산 수출 발판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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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캐나다 3사와 잠수함 사업 협력 강화…해양방산 수출 발판 마련
  • 정창현 기자
  • 승인 2024.05.31 21: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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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교류, 연구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예정
"캐나다 현지 업체들과 최적의 솔루션 개발할 것"

[녹색경제신문 = 정창현 기자] 한화오션이 캐나다 현지 업체들과 파트너십을 구축하면서 잠수함 사업과 관련한 협력 네트워크 강화에 나섰다.

한화오션은 캐나다 최대 방산 전시회인 'CANSEC'에 참가해 CAE, 커티스 라이트 인달 테크놀로지(Curtiss-Wright Indal Technologies), 가스톱스(GASTOPS) 등 캐나다 현지 3개 업체와 함께 잠수함 사업 협력을 강화하는 협력합의서를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앞서 한화오션은 지난해 캐나다 잠수함 전문 포럼인 ‘딥 블루 포럼 2023(Deep Blue Forum 2023)’에서 잠수함 사업 협력을 위해 CAE 사를 비롯한 4개 업체와 MOU를 체결하며 파트너십을 구축한 바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사 대표들은 기술력과 경험을 결합해 캐나다 잠수함 사업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고 기술 교류, 공동 연구개발 및 시장 개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할 것을 약속했다.

[사진=한화오션]

현재 캐나다 정부는 해군이 보유하고 있는 빅토리아급 잠수함 4척을 대체하기 위한 신형 잠수함 도입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에 한화오션은 자사 기술력과 캐나다 현지 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캐나다 잠수함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설계, 건조 및 후속 군수지원 사업에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한화오션 특수선사업부장 이용욱 부사장은 “이번 Teaming Agreement 및 MOU 체결은 캐나다 잠수함 사업에서 한화오션의 기술력과 캐나다 현지 업체들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한화오션은 세계 최고 수준의 잠수함 기술력을 토대로 캐나다 현지 업체들과 함께 최적의 솔루션을 개발해 해양방산 수출 증가로 K-방산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오션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함께 한국 기업 중 유일하게 이번 'CANSEC'에 참가했다. 'CANSEC'은 캐나다 최대 방산 전시회로 매년 오타와에서 개최되고 있다.

정창현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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