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 기업금융 인프라 구축에 총력..."공단/산단 금융지원에서 채널확대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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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銀, 기업금융 인프라 구축에 총력..."공단/산단 금융지원에서 채널확대까지"
  • 정수진 기자
  • 승인 2024.06.03 17: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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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銀, 기업금융 강자 목표로 관련 인프라 구축에 총력
1800여 반월/시화산업단지 기업 지원 관련 업무협약 체결
BIZ프라임센터 등 중소기업 채널 확대에도 본격 나서
우리은행, 1800여 반월시화산업단지 기업 지원 강화.
우리은행, 1800여 반월시화산업단지 기업 지원 강화.

[녹색경제신문 = 정수진 기자] 우리은행이 기업금융 강자로 부상하기 위해 관련 서비스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중소기업 관련 인프라 구축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공단/산단 지역 기업마케팅 강화를 위한 특화점포를 신설하고, 기업금융과 자산관리 분야를 결합한 플래그십 영업점, 자산가 특화점포 등 채널 혁신을 통해 고객에 더 가까이 다가가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중소기업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최근 ‘(사)스마트허브경영자협회’와 ‘산업단지 내 입주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스마트허브경영자협회는 핵심부품 소재산업이 밀집해 일자리 26만개를 책임지는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 대표들이 중심이 된 단체로, 1981년에 출범한 반월공단경영인협의회가 모체가 된 단체다. 현재 약 1800여 회원사와 함께하고 있는 스마트허브경영자협회는 최근 회원사 간 유대 관계를 기반으로 공동이익을 창출하고 기업의 사회적 역할 증대와 글로벌 시장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할 기회 마련을 위해 회원사 간 역량 결집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우리은행은 반월/시화BIZ프라임센터를 중심으로 이 단체 회원사에 △투·융자를 통한 자금지원 △금리 및 수수료 우대 △수출입 금융 등 다이렉트 외국환 업무 지원 △기업컨설팅 △임직원 자산관리 서비스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우리은행은 공급망금융 플랫폼 ‘원비즈플라자’를 활용해 회원사의 구매 프로세스 디지털화도 돕는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는 대한민국 산업의 근간”이라며 “ 스마트허브경영자협회 회원사에게 실효성 있는 금융 지원으로 애로사항을 적극 해결하고 글로벌 경쟁력이 상승할 수 있도록 부단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중소기업 지원뿐만 아니라 중소기업 채널 확대에도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우리은행은 작년 7월 반월/시화를 시작으로 이어 남동/송도, 창원/녹산에 'BIZ프라임센터'를 잇달아 개설했고, 올해는 △대구/경북 △울산 △호남에 이어 이번에 △서울디지털국가산업단지에도 열었다. 

BIZ프라임센터는 일반 영업점과 달리 엄선된 기업금융 전문가들이 산업단지 소재 기업에게 △투자·융자를 통한 자금조달 △경영컨설팅 △자산관리 특화서비스 등 원스톱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BIZ프라임센터를 통해 중소기업 지원을 강화하고, 성장성 있는 기업에 투자하는 등 기업금융 영업력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우리은행은 올해 1분기 기업금융에서 3952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분기(4934억원) 대비 19.9% 감소한 수치이다. 같은 기간 우리은행의 대기업과 중소기업 대출 잔액은 각각 48조4660억원, 126조9670억원으로 1년 전보다 각각 7조9770억원, 8조6040억원 증가했다. 

정수진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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