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게임 평가가 달라졌다...출시일부터 놀라운 기록 세운 ‘검은신화 오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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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게임 평가가 달라졌다...출시일부터 놀라운 기록 세운 ‘검은신화 오공’ 
  • 이준혁 기자
  • 승인 2024.08.20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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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에서 동시 접속자 143만명 기록하며 역대 4위 기록
검은신화 오공 [사진=게임사이언스]

중국의 게임사이언스가 20일 출시한 ‘검은신화 오공’의 기세가 놀랍다.

20일 오전 11시에 출시한 ‘검은신화 오공’은 출시전부터 글로벌 매출 1위를 기록하더니 출시 이후에는 동시접속자 140만명을 넘기며 놀라운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 최초의 AAA급 액션 게임으로 평가받는 ‘검은신화 오공’이 출시되자 마자 놀라운 기록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스팀 역대 동시접속자 기록은 325만명을 기록한 ‘배틀그라운드’가 1위, 210만명을 기록한 ‘팰월드’가 2위, 180만명의 ‘카운터스트라이크 2’가 3위다. 4위는 130만명을 기록한 ‘로스트아크’였으나 ‘검은신화 오공’이 140만명을 넘어서면서 ‘로스트아크’를 제치고 4위가 됐다.

특히 싱글플레이 게임에서는 독보적인 동시접속자를 보여주고 있다. 지금까지 스팀에서 기록한 싱글플레이 게임 동시접속자 순위는 105만명의 ‘사이버펑크 2077’ 1위, 95만명의 ‘엘든링’의 2위였다. 하지만 ‘검은신화 오공’은 출시 이후 140만명을 넘어서며 싱글플레이 게임 최고의 동시접속자 기록을 갱신했다.

이 게임은 출시 첫날부터 27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다. 중국 1위는 당연하며 미국, 일본, 캐나다, 프랑스, 독일, 브라질 등에서 1위를 기록 중이다. 사용자의 반응이나 매체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스팀에서는 8000여개의 평가 중 90% 이상이 좋은 평가를 내리며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냈다. 메타크리틱에서도 82점을 기록 중으로 올해 출시한 국산 게임 ‘스텔라 블레이드’보다 1점 더 높은 점수를 보여주고 있다.

스팀에서 동시접속자 140만명을 넘었다 [사진=스팀]
해외 매체의 평가도 좋다 [사진=메타크리틱]

‘검은신화 오공’이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중국 게임에 대한 평가도 달라지게 됐다. 지금까지 중국 게임사들은 주로 모바일 플랫폼과 서브컬쳐 게임 위주로 출시했으나 ‘검은신화 오공’이 PC와 콘솔에서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과거 중국 게임 이미지를 탈피하게 된 것이다. 

또한 중국의 대형 게임사들은 모바일에 이어 PC와 콘솔용 게임을 활발하게 제작 중이기 때문에 앞으로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중국의 대작 게임 출시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검은신화 오공'은 PC와 플레이스테이션 5로 출시됐다.

이준혁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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