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AI연구원, 엑사원 3.5 기반 에이전트 AI 기술 공개...사람보다 45배 빠르고 700분의 1 수준 저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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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AI연구원, 엑사원 3.5 기반 에이전트 AI 기술 공개...사람보다 45배 빠르고 700분의 1 수준 저렴해
  • 조아라 기자
  • 승인 2025.02.18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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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사원(EXAONE) 3.5 모델을 기반으로 개발된 종합 Data Compliance 솔루션 공개
해당 결과 직접 살펴보는 'NEXUS(넥서스)’도 함께 공개

LG AI연구원이 AI 모델에 사용된 학습 데이터셋의 Life-Cycle를 추적해 법적 리스크를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데이터셋 활용에 대한 위험 요소를 평가하는 에이전트 AI 시스템을 내놨다. 여기에 해당 에이전트 AI 시스템이 제시하는 결과를 직접 살펴볼 수 있는 ‘NEXUS(넥서스)’도 함께 선보였다.

17일 LG AI연구원은 이를 발표하며 AI를 활용해 데이터셋의 Life-Cycle을 추적하여 리스크를 분석하고 평가하는 기술을 연구했다. 이 기술을 직접 구현한 프로젝트가 바로 NEXUS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공개한 Agent AI 기술의 주요 특징은 데이터셋의 복잡한 계층 구조까지 찾아 자동으로 분석할 수 있다는 점이다.

LG의 에이전트 AI는 데이터셋이 재배포되고 결합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권리관계의 변화를 광범위한 확장성을 기반으로 추적하기 때문에 시스템은 각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라이선스 충돌, 권리관계 불일치, 개인정보 포함 여부 등을 자동으로 감지하고, 이에 대한 구체적인 리스크 평가 결과를 제공한다는 것이 LG AI연구원의 설명이다.

NEXUS에 적용된 에이전트 AI 기술은 LG AI연구원의 EXAONE 3.5 모델을 기반으로 개발된 종합 데이터 컴플라이언스 솔루션이다. 크게 내비게이션(Navigation), QA(Question-answer), 스코어링(Scoring) 세 가지 핵심 모듈로 구성됐다.

이러한 구성 요소들의 유기적인 작용을 통해, 에이전트 AI 기술은 사람 전문가 대비 45배 이상 빠른 속도로 작업을 완료하면서 비용은 700분의 1 수준으로 절감할 수 있다는 LG AI연구원의 설명이다.

LG AI연구원은 현재 3,612개의 데이터셋을 넘어, 향후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데이터의 Life Cycle을 파악할 수 있는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더불어, Data Compliance 프레임워크 역시 글로벌 스탠다드로 발전시켜 현재의 18개 평가 항목은 AI 모델과 데이터 사용 패턴의 변화를 반영해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예정이다.

글로벌 AI 커뮤니티 및 법률 전문가와 협력해 국제 표준으로 발전시켜 AI 데이터셋의 법적 안정성을 보장하고, 개발자가 프로젝트에 적합한 데이터셋을 쉽게 탐색하며 신뢰할 수 있는 리스크 평가와 해결 방안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LG AI연구원은 궁극적으로 NEXUS를 AI 개발자를 위한 종합적인 법적 리스크 관리 시스템으로 발전시키고 더 나아가 안전하고 책임 있는 AI 생태계 구축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녹색경제신문 = 조아라 기자]

조아라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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