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메이드의 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가 구글플레이 매출순위 1위에 올랐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25일 밤부터 구글플레이 매출순위 1위를 기록하며 해외게임 ‘라스트워 서바이벌’, ‘화이트아웃 서바이벌’을 정상에서 밀어냈다. 이 게임은 지난 20일 출시 이후 인기게임 1위로 출발했고 이어 매출순위 5위를 기록했다. 그리고 매출 1위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레전드 오브 이미르’가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앞으로도 여러 인기게임과 치열한 경쟁을 펼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북유럽 신화 세계관을 고퀄리티 그래픽으로 재현했고 자동 플레이는 물론 수동 플레이를 통해 편리함과 게임적인 재미를 함께 추구한 작품이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가 매출순위 1위를 기록하면서 위메이드는 2023년에 출시한 MMORPG ‘나이트크로우’에 이어 다시 한번 1위를 기록했다.
위메이드는 출시 이후 사용자들에게 지적받은 부분을 빠르게 개선하고 있다. 석훈 총괄 PD는 출시 이후 서신을 공개하며 사용자들이 지적한 부분에 대한 개선 방향을 공개하고 있다. 또한 26일에는 석훈 총괄 PD와 김성회 디렉터의 라이브 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가 1위를 기록하면서 한동안 주춤했던 MMORPG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게 됐다. 또한 해외게임과 국내게임의 경쟁구도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까지 국내게임으로는 유일하게 ‘리니지M’이 상위권을 유지해 왔으나 ‘레전드 오브 이미르’가 가세한 것이다.
이와 동시에 ‘리니지M’과의 경쟁도 시작됐다. ‘리니지M’은 리부트 월드에 신규 서버를 준비하며 반격을 준비 중이다. 해외게임은 물론 ‘리니지M’과의 경쟁도 피할 수 없게 되면서 ‘레전드 오브 이미르’의 행보는 당분간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준혁 기자 game@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