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방문만으로 상권분석부터 비즈니스모델까지...은행연합회, 소상공인 원스톱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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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방문만으로 상권분석부터 비즈니스모델까지...은행연합회, 소상공인 원스톱 지원
  • 나아영 기자
  • 승인 2025.04.02 14: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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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위·중기부·은행연합회 등 '소상공인 컨설팅 생태계 확장 업무협약' 체결
- 은행권, 컨설팅 센터 32개→60개로 확대...컨설팅 이수자 대출 금리 우대 혜택
- 맞춤형 채무조정·폐업자 지원·햇살론119 등 금융지원 3종세트 4월 순차 출시
소상공인 컨설팅 협력체계. [금융감독원]

[녹색경제신문 = 나아영 기자] 은행연합회, 금융위원회, 중소벤처기업부 등 정부·금융기관과 민간기업이 2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소상공인 컨설팅 생태계 확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신용회복위원회 등 5개 공공기관과 중소상공인희망재단 등 7개 민간 전문기업이 참여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12월 발표된 「은행권 소상공인 금융지원 방안」의 후속 조치로, 소상공인에게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기 위한 지원체계와 실행 기반을 마련하고자 체결됐다. 협약서에는 참여 기관 간 소상공인 컨설팅 협력체계 구축, 지원 서비스 상호 제공, 컨설팅 이수자에 대한 금리 할인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은행권은 이번 협약을 통해 그동안 각 기관이 개별적으로 발전시켜 온 소상공인 컨설팅 지원 인프라를 유기적으로 연계·확장해 자금 공급·채무조정 등 금융 영역과 창업·운영·폐업 컨설팅 등 비금융 영역을 아우르는 통합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러한 협력체계가 안착하면 소상공인은 은행 방문만으로도 은행 또는 연계된 전문 기관의 컨설팅 서비스를 더욱 손쉽게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은행연합회는 은행권 태스크포스(TF)를 통해 소상공인이 거래 은행을 통해 일정 수준 이상의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은행권 공동 컨설팅 매뉴얼을 마련했다. 매뉴얼에는 소상공인 컨설팅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기본 원칙과 함께 컨설팅 업무 절차, 업무 수행에 필요한 조직·인력과 내부 기준 마련에 관한 사항이 담겼다. 특히 주목할 점은 컨설팅 이수자가 해당 은행의 사업자 대출을 신청할 때 대출 금리를 우대하는 등 제도 활성화를 위한 조치가 포함됐다는 점이다.

은행권은 소상공인에게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컨설팅 센터도 확충한다. 지난해 말 기준 9개 은행에서 운영 중인 32개 컨설팅 센터를 올해 안에 14개 은행, 60개 센터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만 소상공인 영업 비중이 낮은 산업은행, 한국씨티은행, 수출입은행과 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 카카오뱅크, 토스뱅크는 제외된다.

한편, 은행권은 소상공인 컨설팅 외에도 맞춤형 채무조정(소상공인 119플러스), 폐업자 지원, 햇살론119 등 「은행권 소상공인 금융지원 방안」의 다른 프로그램도 4월 중 차례대로 시행할 계획이다. 소상공인 119플러스는 4월 18일, 폐업자 지원은 4월 28일, 햇살론119는 4월 30일에 출시되며, 소상공인 성장 촉진 프로그램은 7월 중 출시될 예정이다.

조용병 은행연합회 회장은 "이번 협약은 소상공인의 탐색비용을 줄이고 소상공인 맞춤형 컨설팅을 '잘' 설계하고 '제대로' 제공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며 "소상공인이 체감하는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도 "창업자와 소상공인이 상권 분석, 비즈니스 모델 마련, 금융지원과 경영지원과의 연계 등을 은행과 컨설팅 기관을 통해 체계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향후 은행권은 연합회를 중심으로 이번 방안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소상공인 컨설팅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운영·폐업 단계 컨설팅 활성화, 은행 자체 컨설팅 역량 제고 등 고도화 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해 나갈 예정이다.

나아영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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