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용 가정간편식 출시 봇물...여름 휴가철 겨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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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용 가정간편식 출시 봇물...여름 휴가철 겨냥
  • 이효정 기자
  • 승인 2018.05.17 09: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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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캠핑인구 꾸준히 증가...여행 및 캠핑 음식 관심 높아져
신세계푸드 올반 우삼겹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캠핑과 나들이를 즐기는 소비자를 잡기 위해 캠핑용 가정간편식을 출시하는 곳이 늘어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캠핑 인구는 지난 2011년 60만 명에서 2016년 500만 명을 넘어섰다. 또 한국농수산식품공사의 조사에 따르면 가정간편식을 구입하는 목적 가운데 '여행과 캠핑'이 식사대용 간식에 이어 3위에 오르기도 했다. 

신세계푸드는 캠핑 또는 여행지에서 간편히 구워먹을 수 있는 양념육 가정간편식 '올반 우삼겹'과 순살 닭다리 구이'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올반 우삼겹은 신선한 호주청정우의 업진살을 2.5mm로 얇게 썰어 올반 특제 소스로 양념한 제품으로 고소한 맛과 부드럽고 야들야들한 식감이 특징이다. 특히 1~2인용으로 소포장 되어 있어 다양한 요리에 활용하기도 쉽고 캠핑지에서 남은 고기를 보관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앤 것이 장점이다. 

신세계푸드는 ‘순살 닭다리 구이’ 소금구이 맛과 매콤한 맛 등 2종도 출시했다. 순살 닭다리구이는 오븐 조리를 통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게 기름을 뺀 춘천식 정통 숯불 닭갈비의 맛을 재현해낸 것이 특징이다. 닭다리살 꼬치 구이, 닭다리살 철판 구이, 치킨 샐러드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어 남녀노소 선호하는 캠핑용 바비큐 요리로 제격이다. 

올반 우삼겹과 순살 닭다리구이는 G마켓, CJ몰 등 온라인 쇼핑몰을 비롯해 CJ오쇼핑, GS홈쇼핑을 통해 판매한다. 가격은 각각 올반 우삼겹은(150g X 18팩) 6만9900원, 순살 닭다리 구이는(120g X 19팩) 5만9900원이다.

삼진어묵에서는 용기를 그대로 불에 올려 끓여 먹을 수 있는 '캠핑 어묵탕' 2종을 출시했다. 어묵과 탕소스, 건더기 스프가 함께 포장되어 있어 물과 함께 끓이면 손쉽게 요리가 완성된다. 용기째 끓여도 괜찮은 친환경 용기를 사용한 것이 가장 큰 장점이며, 따로 용기가 필요하지 않아 설거지 등 뒷처리가 편하다. 

동원F&B의 요리캔 브랜드 '정찬'의 '정찬 닭볶음탕'과 '정찬 안동식찜닭'도 캠핑족들 사이에 인기다. 별도로 조리하거나 데울 필요 없이 따뜻한 밥에 비벼 간편하게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제품으로, 캔에 담겨있어 상온보관이 가능해 휴대가 편리하며, 190g의 소포장으로 출시돼 1인분으로 알맞다.

CJ제일제당은 캠핑에서 간단히 먹을 수 있는 간식 겸 안주로 '백설 그릴후랑크' 신제품 3종을 새로 내놨다. 갈릭맛, 치즈맛, 할라피뇨 맛 세가지로 선보인 백설 그릴후랑크는 신선한 돼지고기와 엄선된 향신료를 활용해 최적의 온도에서 숙성한 제품으로 깊은 풍미와 진한 육즙, 양념의 조화가 환상적인 맛을 자랑한다. 후랑크의 겉면에는 풍부한 육즙과 어울리는 케이싱을 사용해 재미있는 식감을 한층 더 끌어올렸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국내 캠핑인구의 지속적인 증가 추세에 따라 복잡한 조리과정 없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가정간편식이 소비자들에게 높은 호응을 끌고 있다”며 “앞으로 맛 뿐 아니라 보관의 편의성까지 높인 패키징 기술을 접목한 캠핑용 가정간편식을 개발하기 위한 업체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효정 기자  marke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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