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 전일 무역분쟁 논란 속에 혼조 마감...키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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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증시, 전일 무역분쟁 논란 속에 혼조 마감...키움證
  • 황동현 기자
  • 승인 2018.10.02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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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 +0.82%, 나스닥 -0.11%, S&P500 +0.36%, 러셀 2000 -1.39%

전일 미 증시는 미국과 캐나다 무역협상 타결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또한, 국제유가(WTI)가 2014 년 11 월 이후 처음으로 75 달러를 넘어선 점도 투자심리에 우호적인 영향을 미쳤다.

반면, 인텔과 페이스북 등 일부 기술주가 악재성 재료로 약세를 보이자 나스닥은 하락 전환했다. 중소형지수인 러셀 2000 지수는 관련 기업들의 이익 전망치가 하향 조정 되는 경향을 보이자 하락세 지속하는 등 혼조 마감했다.

미국과 캐나다가 철강 등 일부 품목을 제외하고 무역협상이 타결됐다.

피터 나바로 백악관 국가무역위원회 위원장은 이에 대해 “미국에 긍정적이며, 북미 전체에도 긍정적이다” 라고 주장했다. 더불어 “상대방이 공정하게 협상하면 응할 것이다” 라고 언급한 데 이어 “중국이 기술 도용 등을 통해 세계 경제에 해를 끼치고 있다” 라고 주장하며 중국과의 무역분쟁이 여전함을 주장했다.

한편, 래리 커들로 백악관 경제위원회 위원장도 “중국과 타결이 임박한 건 없다” 라고 주장 하는 등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이슈가 지속되고 있음을 주장했다. 그러나 커들로 위원장은 “중국과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라고 주장하며 여전히 미국과 중국간의 비밀 협상이 지속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중국은 미국과 대화하기를 원하고 있으며, 우리도 중국과 대화를 원한다” 라고 주장했다. 물론 “중국이 원한다고 해도 그들이 준비가 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아직은 협상에 나서기는 너무 이르다” 라고 언급하며 본격적인 협상 까지는 시간이 필요함을 시사했다.

한편,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는 “누구도 미국과 중국의 무역 분쟁을 공정하게 처리하지 못할 것” 이라고 주장하며 장기화 가능성을 언급했다. 라가르드 IMF 총재는 “무역분쟁으로 세계 경제 전망이 더욱 어둡다” 라고 주장하며 우려감을 표명했다.

무역분쟁 이슈가 여전한 가운데 국제유가 급등과 일부 기업들의 등락에 따른 종목 장세 속에 미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황동현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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