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인기 게임과 콜라보에 적극적인 국내 게임업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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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인기 게임과 콜라보에 적극적인 국내 게임업계
  • 이준혁 기자
  • 승인 2022.04.0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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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닉, 니어, 파이널 판타지 등 세계적인 게임과의 콜라보로 겜심 자극

최근 국내 게임업계가 해외 유명 게임과의 콜라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카트라이더’는 ‘소닉’이 등장하고 ‘배틀그라운드’는 ‘니어’의 2B가 등장한다. ‘그랑사가’는 ‘파이널 판타지 15’의 캐릭터가 등장한다. 이처럼 국내 게임업계가 세계적인 유명 게임과의 콜라보에 빠졌다.

업계 관계자는 “해외 유명 게임과의 콜라보를 통해 사용자들의 관심을 높이고 있다. 기존 게임에 다른 인기 게임의 세계관이나 캐릭터를 등장시켜 게임 사용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다른 게임의 세계관을 활용해 기존 게임에 새로운 분위기를 주기도 한다. 세계적인 IP와의 콜라보는 좋은 반응을 얻는 경우가 많아 최근 자주 진행되는 것 같다. 특히 3, 4월은 게임 업계로서 비수기이기 때문에 유명 IP와의 콜라보를 적극 활용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크래프톤은 2일, ‘배틀그라운드’와 ‘니어’ 시리즈의 콜라보를 통해 전용 캐릭터 스킨을 출시했다. 이번에는 ‘니어’ 시리즈 중에도 인기가 많은 2B도 등장한다. 2B 이외에도 9S와 ‘니어 레플리칸트’의 캐릭터까지 총 4종류의 캐릭터를 만날 수 있다. 이미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를 통해서도 ‘니어’ 시리즈와 콜라보를 진행한 바 있다. 당연히 만족스러운 성과가 나왔기 때문에 ‘배틀그라운드’로 콜라보를 확대한 것으로 보인다.

엔픽셀은 ‘그랑사가’와 ‘파이널판타지 15’와의 콜라보를 진행한다. 이에 따라 ‘파이널 판타지 15’의 주인공 녹티스가 ‘그랑사가’에 등장할 예정이다. 엔픽셀은 6일 저녁,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해당 콜라보에 대한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그랑사가’는 특히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와 연관성이 많이 보여주고 있다.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의 음악가 시모무라 요코가 배경음악에 참여했고 일본 진출과 함께 ‘파이널 판타지’의 로고와 캐릭터 등으로 유명한 아마노 요시타카가 제작한 ‘그랑사가’ 로고를 공개한 바 있다. 

넥슨은 ‘카트라이더’에 ‘소닉’과의 콜라보를 진행했다. 넥슨은 모바일 게임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와 PC용 ‘카트라이더’에 ‘소닉’과의 콜라보를 통해 신규 아이템과 관련 테마 이벤트를 연다. ‘소닉’은 세계적인 게임회사 세가의 마스코트로 30여년 동안 게임업계를 대표하는 간판 캐릭터로 유명하다.

이외에도 다양한 게임들이 콜라보를 진행했다. 넷마블은 지난 3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에 ‘스트리트파이터 V’와 콜라보를 했다. 이를 통해 ‘킹 오브 파이터즈’에 ‘스트리트 파이터’의 류와 춘리가 등장하기도 했다. 네오위즈는 지난 3월, ‘브라운더스트’에 ‘영웅전설 시작의 궤적’과 콜라보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처럼 국내 게임과 해외 유명 게임과의 콜라보가 최근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게임 업계에서는 기존 게임에 새로운 분위기를 제공하고 팬들을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어 앞으로도 이와 같은 콜라보가 지속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이준혁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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