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글로벌 진출 토대 구축나서...중국 CITIC CLSA증권과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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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글로벌 진출 토대 구축나서...중국 CITIC CLSA증권과 '맞손'
  • 나희재 기자
  • 승인 2024.08.28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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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경제신문 = 나희재 기자] 키움증권이 글로벌 금융기관과 손잡고 해외진출 토대를 구축한다.

키움증권은 28일 중국의 대표적인 투자그룹인 CITIC CLSA 증권과 ‘글로벌 비즈니스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엄주성 키움증권 대표는 “글로벌 시장에서 오랜 전통과 영향력을 가진 CITIC CLSA 증권과의 협력을 통해 금융 서비스의 범위를 넓혀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협약식에는 엄주성 키움증권 대표이사와 리춘보(Li Chunbo) CITIC CLSA 회장 겸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본 협약을 통해 기업공개(IPO) 등 투자은행(IB) 분야에서의 협력, 리테일 고객을 위한 글로벌 우량 금융상품 상호간 공급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글로벌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CITIC CLSA는 아시아를 선도하는 글로벌 투자 그룹으로 중국의 대표적인 투자 은행인 CITIC증권의 자회사이다. 다양한 금융 통합 서비스 제공을 기반으로 깊이 있는 현지 지식 및 아시아 전역에 걸친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CITIC CLSA의 리춘보 회장 겸 대표이사는 “한국 리테일 강자인 키움증권과 다양한 협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키움증권은 최근 싱가포르에서 자산운용사 설립을 위해 관련 인가를 신청하는 등 적극적인 글로벌 진출 전략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회사는 이외에 현재 인도네시아에 증권 법인을 두고 있다.

나희재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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