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 팬심 자극하는 IP 활용한 게임 출시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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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 팬심 자극하는 IP 활용한 게임 출시 계속된다
  • 이준혁 기자
  • 승인 2024.08.29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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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연’, ‘영웅전설 가가브 트릴로지’ 등 인기 IP 사용한 게임 증가세
호연 [사진=엔씨소프트]

게임업계가 최근 팬층을 보유한 IP를 사용한 게임 출시가 증가하고 있다.

최근 출시하는 게임 중 상당수는 여러 IP를 사용했다. 엔씨소프트가 출시한 ‘호연’은 MMORPG ‘블레이드앤소울’을, 네오위즈가 출시한 ‘영웅전설 가가브 트릴로지’는 일본팔콤의 인기 게임 ‘영웅전설’을, 웹젠이 출시한 ‘뮤 모나크 2’ 역시 ‘뮤’ IP를 사용한 게임이다. 또한 위메이드커넥트의 ‘미르의 전설 2 기연’이나 넷마블의 ‘’일곱 개의 대죄 키우기’ 역시 IP를 사용한 게임이다. 과거에 성공한 인기 게임, 혹은 애니메이션, 해외 유명 게임 등 다양한 IP를 사용하여 재탄생하고 있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인기 IP를 사용한 게임이 조금씩 증가하고 있다. 이는 해외도 비슷하다. 해외 게임사 역시 유명 IP를 기반으로 한 게임이 계속 등장하고 있다. 인기 IP를 사용하면 팬층의 관심을 받을 수 있으나 성공으로 이어지려면 게임 자체의 완성도가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인기 IP를 사용한 게임의 출시는 계속된다. 그라비티는 ‘라그나로크’ IP를 사용한 ‘더 라그나로크’의 출시를 준비 중이며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는 넷마블의 ‘RF 온라인 넥스트’, 플레이위드의 ‘로한 2’, 카카오게임즈의 ‘발할라 서바이벌’ 등이 IP를 활용한 게임이다.

영웅전설 가가브 트릴로지 [사진=네오위즈]

인기 IP를 활용한 게임은 팬들의 관심을 얻기가 쉽다. 국내 게임업계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해외게임이 강세를 보이기 시작했고 지금도 해외게임의 강세는 계속되고 있다. 하지만 인기 IP를 활용한 게임을 통해 사용자의 눈길을 사로잡을 수 있어 최근 게임업계는 IP를 사용한 게임의 출시가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인기 IP를 사용한 게임이 성공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인기 IP를 활용한 게임은 마케팅 측면에서는 유리하지만 원작 특유의 설정으로 인해 게임 제작에 한계를 보이는 경우도 있다. 또한 IP를 사용한 게임 역시 결국은 게임이기 때문에 게임으로서의 재미, 완성도가 높지 않으면 성공하기가 어렵다.

인기 IP를 사용하여 사용자의 관심을 받을 수는 있으나 게임으로서의 재미로 연결되어야 성공할 수 있는 것이다. 최근 인기 IP를 사용한 게임이 증가세를 보이는 만큼 성공으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나혼렙은 IP 게임의 파워를 보여줬다 [사진=넷마블]

 

이준혁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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