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고객사 추가 확보 기대한다”
![[사진=UNSPLASH]](/news/photo/202409/318523_360475_1959.jpg)
[녹색경제신문 = 이선행 기자] 우리 시스템반도체 기업들의 미국 시장 진출을 돕는 ‘한미 AI 반도체 혁신센터(이하 혁신센터)’가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 세너제이에 문을 열었다.
혁신센터 개소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한국반도체연구조합 주관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수출 연계형 시스템반도체 기술개발 사업’의 일환이다.
구글, 메타, 애플 등 빅테크 기업부터 브로드컴, 엔비디아, 퀄컴, AMD 등 주요 글로벌 반도체 팹리스 기업들의 본사가 위치한 실리콘밸리의 한 건물 사무실을 빌려 공유오피스처럼 운영된다.
입주 기업으로 선정된 모빌린트, 사피엔반도체, 세미파이브, 알파솔루션즈, 하이퍼엑셀이 선정됐다. 5개 기업이 파티션을 나누어 자리한다.
이외에도 20여 개의 회원사들이 혁신센터가 제공하는 서비스를 받는다.
미팅 장소 제공, 행정적 지원 등이다.
김욱 알파솔루션스 대표는 “그동안 미국 고객사들과 미팅을 하기 위해 적합한 장소를 찾거나 사무적인 일을 처리하는 데 있어 어려움이 많았는데 이번 혁신센터의 개소로 고민이 해결됐다”며 “미국에 우리 사무실이 있다는 점은 고객사들 확보하는 데 있어서도 매력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타지에서 우리 기업들과 함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도 생각한다. 서로 의견을 나누며 더 잘하는 분야에서의 협력이 기대된다”며 “우리 반도체 기업들의 사랑방이 되었으면 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혁신센터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KOTRA 글로벌기업 공급망 진입 지원센터(GP센터)’와 달리 AI 반도체 부분만을 집중 지원한다.
GP센터는 기계, 전장부품, 반도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요 매칭, 현지 사무공간 제공 등을 서비스한다.
글로벌 AI 반도체 시장 교두보를 확보한 우리 기업들은 더욱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사피엔반도체는 AI 애플리케이션용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 디스플레이 글로벌 시장에서 점유율 확대를 기대했다.
사피엔반도체 이명희 대표는 “북미 지역 다수의 고객과 AI 스마트 안경에 탑재될 마이크로LED 디스플레이 반도체 관련해 현재 활발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데, 이번 실리콘밸리 사무소 개소로 논의에 더욱 탄력이 붙을 것”이라며 “사피엔반도체가 AI 반도체의 메카인 실리콘밸리에서 마이크로LED 디스플레이 구동칩 산업의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선행 기자 lycaon@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