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녹색경제신문 = 정수진 인사이트녹경 기자] KB증권은 24일 넥센타이어에 대해 판매부진과 마진 축소를 반영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8900원에서 7300원으로 18.0% 낮췄다. 하지만 북미 유통선 안정화, 원재료가격 하락 반전 등 요인을 고려해 올해 상반기 주가 상승을 기대하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강성진 연구원은 "넥센타이어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1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9% 감소했으며, 이는 시장 컨센서스를 48.2% 하회하고 KB증권의 기존 전망을 75.1% 하회하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KB증권은 2024년 4분기 나타난 판매부진과 마진 축소를 반영해 2025년 영업이익 전망치도 하향 조정했다.
강 연구원은 "2025년 넥센타이어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9.3% 증가한 2053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며 "이는 시장 컨센서스를 1.2% 하회하고, KB증권의 기존 전망을 14.0% 하회하는 것이다"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2026년 영업이익 전망치도 기존 대비 7.8% 낮춘 2280억원으로 조정했다.
한편, 목표주가 하향에도 불구하고, 강 연구원은 북미 유통선 안정화와 원재료 가격 하락 반전, 환율 상승 등 요인을 들어 올해 상반기 중 주가 반등을 기대하며 넥센타이어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를 유지했다.
그는 "북미 유통선이 점차 안정화되고 있고, 최근 하락한 원재료 가격 및 상승한 환율 상승이 반영될 2025년 상반기 중 주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정수진 인사이트녹경 기자 insight@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