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런: 모험의 탑' 구원투수 노릇 '톡톡'... 데브시스터즈 상승 기류 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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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런: 모험의 탑' 구원투수 노릇 '톡톡'... 데브시스터즈 상승 기류 타나
  • 이지웅 기자
  • 승인 2024.07.05 18: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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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다운로드 수 200만 돌파... 매출도 100억원↑
게임성 호평 뒤따르는 중 ... 지속 흥행 청신호 켜졌다
쿠키런: 모험의 탑. [이미지=데브시스터즈]
쿠키런: 모험의 탑. [이미지=데브시스터즈]

[녹색경제신문 = 이지웅 기자] '쿠키런: 모험의 탑'이 데브시스터즈의 구원 투수로 활약하고 있다. 해당 회사가 이를 통해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나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쿠키런: 모험의 탑'은 캐주얼 협동 액션을 표방한 데브시스터즈의 신작 게임이다. 출시 전부터 유저들의 호평을 통해 '입소문'을 탔다. 사전 예약 기간에는 250만명의 유저를 확보하면서 흥행을 예고했다. 

정식 서비스가 시작된지 일주일을 조금 넘긴 현 시점에서, '쿠키런: 모험의 탑'은 기대치를 충족시키는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데브시스터즈는 오늘(5일) ‘쿠키런: 모험의 탑’이 2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누적 매출 역시 100억원을 넘겼다. 최대 매출 지역은 한국과 미국, 대만, 태국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오프라인에서도 ‘쿠키런: 모험의 탑’에 대한 뜨거운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데브시스터즈는 지난 28일부터 잠실 노티드월드에 컬래버레이션 팝업 스토어를 열었다. 여기에 오픈 첫 주말 동안 6천여명의 방문객이 찾아왔다.

28일부터 30일까지 선착순으로 판매한 쿠키런 굿즈 럭키박스는 기간 내 모두 완판됐으며, 콜라보 기념으로 출시한 한정 메뉴 꽈배기 도넛 2종과 음료 3종은 각각 3천개, 1천잔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해당 게임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이러한 흥행 몰이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현재 해당 게임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유저 평점 4.7점을 기록하고 있다. 애플 앱스토어에서도 4.8점에 달하는 높은 유저 점수를 유지하는 중이다. 

이에 데브시스터즈가 본격적인 실적 개선을 이룰 수 있다는 긍정적인 관측이 나온다. 해당 회사는 이번 1분기 81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면서 7분기 만에 적자의 고리를 끊어냈다. 

업계 관계자는 "모바일 게임 시장이 MMORPG 및 방치형 게임에 치중돼 있던 와중에 조작감을 내세운 '쿠키런: 모험의 탑'의 개성이 이용자들에게 어필하는 데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며 "지속적 흥행을 위해서는 게임에 뒤따를 수 있는 밸런스 문제 등과 관련해 합리적인 운영을 이어나가야 할 것"이라 밝혔다.  

이지웅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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