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 뚜렷한 개성 가진 3색 RPG 이색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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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 뚜렷한 개성 가진 3색 RPG 이색 대결
  • 이준혁 기자
  • 승인 2024.08.28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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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집형 기반의 ‘호연’, 역사 깊은 ‘영웅전설’, MMORPG ‘뮤 모나크 2’ 경쟁 펼쳐져
스위칭 RPG 호연 [사진=엔씨소프트]

국내 모바일 게임업계에 이색 RPG 경쟁이 펼쳐진다. 

해당 게임은 엔씨소프트의 ‘호연’, 네오위즈의 ‘영웅전설 가가브 트릴로지’, 웹젠의  ‘뮤 모나크 2’다. 이 게임들은 서로 다른 장점을 내세워 RPG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국내 RPG라면 대부분 MMORPG를 떠올리지만 이번에는 싱글플레이와 MMORPG 등 특징이 뚜렷한 작품이 경쟁을 펼치게 됐다.

인기 MMORPG였던 ‘블레이드앤소울’은 스위칭 RPG ‘호연’으로 탄생했고 ‘영웅전설 가가브 트릴로지’ 역시 PC 및 콘솔에서 인기가 높은 시리즈를 모바일로 재탄생시킨 작품이다. ‘뮤 모나크 2’만 유일한 MMORPG다.

업계 관계자는 “’호연’, ‘영웅전설 가가브 트릴로지’, ‘뮤 모나크 2’ 등 서로 다른 개성과 차별성을 가진 RPG가 거의 동시에 출시된다. RPG 팬들은 선호하는 스타일에 맞는 게임을 골라 즐기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28일 출시한 ‘호연’은 엔씨소프트의 대표 IP 중 하나인 ‘블레이드앤소울’ IP를 사용한 게임으로 수집형 RPG다. 또한 실시간 액션 방식과 턴제 전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른바 스위칭 RPG다. 사용자는 리더 1명과 동료 4명으로 파티를 구성해 게임을 진행한다.

게임을 진행하면서 새로운 동료를 영입하고 파티를 구성하는 것이 기본이다. 멀티플레이 요소도 있으나 기본은 싱글플레이 기반의 수집형 RPG다.

많은 팬을 자랑하는 영웅전설 가가브 트릴로지 [사진=네오위즈]

‘영웅전설’은 PC, 콘솔게임 사용자에게는 유명한 RPG로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JRPG다. 그중 가가브 시리즈는 이른바 ‘하얀마녀’, ‘주홍물방울’, ‘바다의 함가’를 부르는 명칭이다. 

‘영웅전설 가가브 트릴로지’는 원작의 깊이 있는 스토리와 방대한 세계관, 그리고 매력적인 캐릭터들을 뛰어난 그래픽의 SD 캐릭터와 일러스트로 구현했다. 또한 영웅 캐릭터 고유의 전투와 스킬, 다양한 아이템을 활용한 전략적인 전투도 즐길 수 있다.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배경음악 100여곡과 풀 더빙으로 구현한 캐릭터 대사 등 ‘영웅전설’ 시리즈의 팬이라면 놓칠 수 없는 작품이 될 것이다.

MMORPG 뮤 모나크 2 [사진=웹젠]

‘뮤 모나크 2’는 MMORPG다. 웹젠을 대표하는 ‘뮤’ IP를 기반으로 한 MMORPG로 29일에 출시된다. 전작인 ‘뮤 모나크’ 역시 국내에서 높은 인기를 얻었던 작품으로 이번에는 빠른 캐릭터 육성 시스템과 경쟁 요소를 줄인 것이 특징이다. 또한 유료화 모델 역시 단순화하여 과금에 대한 부담도 낮췄다.

서로 다른 특징을 자랑하는 RPG들은 해외 게임이 강세를 보이는 국내 게임계에 새로운 경쟁을 불러올 것으로 기대된다.

이준혁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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