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하드항공과 알리탈리아,유럽위로부터 지분 인수 승인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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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하드항공과 알리탈리아,유럽위로부터 지분 인수 승인 받아
  • 황창영
  • 승인 2014.11.17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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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트 국영항공사인 에티하드항공(Etihad Airways)과 알리탈리아(Alitalia)는 유럽연합 규정 139/2004호에 따라 유럽위원회(EU집행위원회)로부터 지분 인수 승인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양사는 지난 8월에 발표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승인 심사 완료 후, 유럽위원회는 해당 파트너십이 유럽연합의 경쟁법을 준수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이전 사례와 마찬가지로, 양사는 로마-베오그라드 노선에 대한 신규 항공사 진입을 위한 작업에 착수했으며, 올해 말까지 파트너십 협약을 마무리 짓는다는 목표 하에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제임스 호건(James Hogan), 에티하드항공 CEO는 “본격적인 파트너십을 추진하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긍정적인 결과를 바탕으로, 알리탈리아와의 파트너십 협약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짓길 기대한다”며, “알리탈리아에 대한 지분 투자는 양사에 혜택이 될 뿐만 아니라, 이탈리아를 오가는 비즈니스 및 레저 목적의 여행객들에게 더 많은 선택권과 폭 넓은 여행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가브리엘레 델 토르키오(Gabriele del Torchio), 알리탈리아의 CEO는 “이번 승인 취득은 알리탈리아에 더 없이 큰 성과이다. 이번 지분 투자는 재정적 안정성과 장기 성장을 위한 초석이 될 것으로, 비단 알리탈리아 뿐만 아니라 알리탈리아를 토대로 하는 이탈리아의 관광 및 여행 산업에도 중요한 성과이다.”라며, “유럽위원회의 승인 결정으로, 알리탈리아에 대한 최대 규모의 외국인 투자가 이루어질 것이며, 이는 국영 항공사인 알리탈리아의 미래에 대한 커다란 신뢰를 뜻한다.”라고 전했다.
 

황창영  1putter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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