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컴퍼니, 디지코 등 AI비전 내세워 AIT사업에 박차
![LG유플러스의 AI음성봇. [사진=LG유플러스]](/news/photo/202304/302373_334794_158.jpg)
챗GPT 붐을 시작으로 AI산업이 활발하다. 그 가운데 SK텔레콤・KT・LG 유플러스 이동통신3사도 IT기업 못지않게 자사의 AI사업에 주력 중이다.
6일 통신업계 관계자는 <녹색경제신문>에 “이제 디지털 전환이 대세인 시대가 됐다”며,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기업의 핵심 역량 중 하나가 됐다”고 했다.
디지털 전환의 흐름에 발맞춰서 통신기업들도 발 빠르게 AI사업에 집중한다는 해석이다.
그 가운데 LG유플러스는 ‘우리카드’에 스마트 고객상담 솔루션인 ‘AI음성봇’을 제공한다.
LG유플러스가 제공하는 AI음성봇은 LG유플러스 AI컨텍센터 솔루션 중 하나로, 인공지능 상담사가 음성으로 고객 상담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AI음성봇에는 음성제어, 음성인식(STT, TTS), 자연어처리 등 AI기술이 적용됐다. 특히 고객센터 말뭉치, 전국 사투리 억양 지원 등 언어모델 역량을 기반으로 우리카드 고객의 실제 상담 발화 내용을 기반으로 언어모델 역량을 융합하여 음성 인식률 및 응대율을 대폭 개선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고객 중심 사고를 기반으로 AI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해 나갈 뿐 아니라, 이를 통해 기업 고객의 서비스 경쟁력 향상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AI컴퍼니 선언한 SK텔레콤과 디지코(디지털플랫폼) 전략을 핵심 비전으로 내세우는 KT 역시 만만치 않다. 양사는 각각 초거대AI ‘A.(에이닷)‘과 ‘믿음’ 개발과 활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5월 A.(에이닷)을 출시하고 이를 접목한 자사의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A.(에이닷)은 GPT-3 기반의 한국어를 학습한 모델로, SK텔레콤은 A.(에이닷)을 고도화하 AI컴퍼니의 비전을 이룬다는 계획이다.
KT의 초거대AI ‘믿음’은 상반기 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여기에 AI·빅데이터·클라우드 등 이른바 ABC(AI·Big Data·Cloud) 역량을 토대로 AI 인프라와 응용 서비스를 아우르는 AI 풀 스택을 구축할 예정이다.
조아라 기자 lycaon@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