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호연’ 사용자 의견 반영해 부담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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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호연’ 사용자 의견 반영해 부담 낮췄다
  • 이준혁 기자
  • 승인 2024.09.04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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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의무공 완화 및 보스전 등 다양한 부분에서 밸런스 조정
호연 [사진=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는 4일 스위칭 RPG ‘호연’의 출시 이후 첫번째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출시 이후 사용자의 의견을 바탕으로 다양한 방면에서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업계 관계자는 “엔씨소프트의 게임은 높은 과금과 복잡한 성장 요소를 떠올린다. 하지만 최근 엔씨소프트는 대중성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호연’ 역시 마찬가지다. 업데이트를 통해 사용자의 부담을 더욱 낮추고 있다”고 말했다.

‘호연’은 지난 30일 점검을 통해서도 사용자의 의견을 일부 반영했다. 지난 30일에는 장비 획득과 세팅의 부담을 낮추기 위해 기본제공 장비공유 슬롯을 3개에서 4개로 증가시켰고 대쉬 사용시 리더 캐릭터의 이동 속도를 증가시켰고 흘리기 성공시 오의무공 재사용 대기 시간을 25% 감소시켰다. 

또한 보스와의 전투에서도 밸런스를 수정했다. 보스와의 전투 제한시간을 7분에서 10분으로 상향하여 시간의 압박을 줄였고 보스의 체력도 30% 가량 감소시키는 등 사용자의 의견을 반영하여 게임을 개선했다.

그리고 4일 업데이트 이후에는 더 많은 개선사항을 적용했다. 캐릭터의 성장 부담을 낮추기 위해 캐릭터 오의 무공 활성화 시스템을 변경했다. 사용자는 캐릭터 초월 2단계를 달성하면 궁극의 오의 무공을 활성화할 수 있는 무공 비급서를 받을 수 있다.

에픽 퀘스트 역시 난이도를 조정했다.  ▲파티 플레이시 밸런스 조정 ▲연합 해산 및 탈퇴 관련한 페널티의 완화 ▲수련장 슬롯 확장 및 재사용시간 축소 ▲내력 회복 속도 개선 등이다.

최대 8인 기준으로 난이도를 설정했던 일부 파티 네임드 보스는 4인 기준으로 밸런스를 수정했고 일일 보상 획득 가능한 횟수도 4번으로 상향시켰다.

‘호연’은 출시 이후 인기게임 1위를 기록하는 등 좋은 출발을 보였으나 매출순위에서는 10위권 밖에 머물러 있다. 

엔씨소프트가 과거와 달리 사용자의 의견을 적극 수용하며 빠르게 개선하고 있는 모습이다. 게임의 문턱을 낮춰 더 많은 사용자들이 즐길 수 있도록 밸런스를 낮춘 것이다.

오의무공은 사용자에게 결제에 대한 불만이 있었으나 업데이트를 통해 완화시켰다. 보스전 역시 마찬가지다. 게임 초반부에서도 일부 보스는 강력하기 때문에 7분의 제한 시간에 잡는 것이 힘들었으나 보스 체력 하향과 제한시간 증가로 사용자의 부담을 낮추게 됐다.

업데이트를 통해 ‘호연’은 사용자들이 불편하다고 느꼈던 부분을 많이 해소할 수 있게 됐다. 사용자의 부담을 완화한 업데이트를 통해 ‘호연’의 인기가 상승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준혁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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