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생명, 보장성보험 강화로 본업경쟁력 UP...활발한 신상품 개발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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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생명, 보장성보험 강화로 본업경쟁력 UP...활발한 신상품 개발 전개
  • 윤덕제 기자
  • 승인 2024.08.09 16: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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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품 경쟁력 강화 위해 암보험, 치매간병보험 잇따라 개발
- 건강보험, 종신보험 등 수익성 위주의 상품 라인업 강화...CSM, APE 증가
- 보험사 수익성, 성장성 지표 지속적으로 상승...인수·합병 매력↑
[사진=동양생명]

 

[녹색경제신문 = 윤덕제 기자]동양생명이 보장성보험 강화 기조를 이어가며 수익성 중심의 체질개선에 한층 속도를 높이고 있다. 탄탄한 영업력 기반과 맞물려 인수·합병 시장에서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모양새다.

9일 생명보험업계에 따르면 동양생명은 이달 들어 잇따라 보장성보험 신상품을 출시하며 수익성 위주의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1일 암 치료의 보장범위와 보장금액을 확대한 '(무)수호천사암치료는동양생명보험(갱신형)'을 선보인데 이어, 9일에는 치매·간병 관련 종합적 보장을 탑재한 '(무)수호천사치매간병은동양생명보험'을 출시했다.

동양생명은 이미 지난해부터 건강보험과 종신보험을 중심으로 한 보장성보험을 강화하며 CSM 확대를 추진해왔다. CSM은 보험사 미래 이익을 반영하는 지표다.

이같은 포트폴리오 개선으로 동양생명의 올 1분기 신계약 CSM은 2조700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보다 10% 늘어났다. 특히 보험사 성장성 지표인 보장성 연납화보험료(APE)는 전년 대비 50% 가량 증가한 2320억원에 달했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새 회계제도 도입 이후 계약서비스마진(CSM)이 주요 수익성 지표로 떠오르면서 이를 확대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며 "보장성보험 라인업 강화로 신계약 증가세가 이어져 안정적 수익성을 창출하고 있는 경우 높은 평가를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동양생명의 '(무)수호천사치매간병은동양생명보험'은 보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고령화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한 것으로 풀이된다.

기존 치매간병보험 대비 특약 및 가입가능나이, 보장기간 등을 확대하며 상품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렸다는 설명이다.

사망보장을 주계약으로 하는 이 상품은 24종의 다양한 특약을 통해 치매·간병 관련 종합적인 보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먼저 장기요양 판정에 따라 매년 피보험자가 생존시 생활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생활자금특약을 신설했다. 

아울러 중증치매상태 및 중등도이상치매상태는 물론 경증 장기요양상태인 경우에도 특약을 통해 추가적인 보험료 납입 없이도 보장을 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피보험자 및 가족들의 부담을 완화할 수 있게 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고령화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치매간병보험 대비 보장기간을 확대하는 등 세분화한 특약을 통해 상품 경쟁력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제공=동양생명]

 

윤덕제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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