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외장형 SSD광고를 영화처럼 만들었더니...유튜브 620만뷰 대박,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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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외장형 SSD광고를 영화처럼 만들었더니...유튜브 620만뷰 대박, 비결은?
  • 조아라 기자
  • 승인 2024.09.13 14: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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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경제신문 = 조아라 기자]

SK하이닉스가 지난 8월 초 공개한 소비자용 포터블(Portable, 외장형) SSD ‘비틀(Beetle) X31를 한편의 액션영화와 같은 스토리텔링식 광고로 제작해 좋은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SSD:Solid State Drive, 반도체를 이용하여 정보를 저장하는 장치이다. 하드디스크드라이브에 비하여 속도가 빠르고 기계적 지연이나 실패율, 발열·소음도 적으며, 소형화·경량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SK하이닉스에 따르면 해당 광고는 9월 13일 기준 유튜브와 인스타그램(릴스) 등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서는 약 620만 뷰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안준범 SK하이닉스 글로벌 세일 마켓팅 TL은 “비틀 X31의 타깃 고객은 사진이나 영상업계종사자”라면서 “그래서 경쟁 제품의 단조로운 이미지 중심의 광고와는 차별화된 접근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안 TL은 “탄탄한 스토리와 흥미로운 시각적 요소를 통해 제품을 효과적으로 보여주고자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 TL은 “비틀 X31 홍보 전략의 핵심은 ‘사용자’”라면서 “평소에 사진과 동영상을 찍고, 편집하고, 보관하는 고객들의 관심 분야에 맞춘 다양한 프로모션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영상은 정보기관에서는 알 수 없는 적들에게 뺏긴 데이터를 되찾아오는 줄거리로, 이를 위한 회의에서 포털 장치를 역으로 활용해 데이터를 되찾아오는 작전이 세워진다.

하지만, 포털 장치를 이용할 수 있는 시간은 단 15분. 주인공인 정보요원 잭은 적진에 침입해 제한 시간 내에 데이터를 되찾아와야 하는데 X31은 빠른 데이터 전송 속도로 잭의 작전을 돕는다는 줄거리다.

X31의 성능을 강조하는 광고는 흥미로운 반전과 후속편을 암시하는 열린 결말로 마무리된다.

한편, 지난해 처음 출시된 ‘X31’은 SK하이닉스의 첫 외장형 SSD로 우수한 성능과 편리한 휴대성,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는 게 하이닉스의 설명이다.

특히 10Gbps(초당 10기가비트)의 동작속도와 함께, 효과적인 발열 관리, 2m(미터) 낙하 테스트를 완료한 내구성이 X31의 특장점이다. X31은 아마존닷컴을 비롯해 국내 주요 온라인 플랫폼에서 구매할 수 있다.

조아라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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