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 공기 ‘구독’하세요… LG전자, 가정용 ‘프리미엄 환기’ 구독 서비스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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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 공기 ‘구독’하세요… LG전자, 가정용 ‘프리미엄 환기’ 구독 서비스 선보여
  • 이선행 기자
  • 승인 2024.07.08 13: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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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서비스로 집안 내 공기 관리
구독 기간 따라 5만 원대서 9만 원대
[사진=LG전자]
[사진=LG전자]

[녹색경제신문 = 이선행 기자] LG전자가 가정용 프리미엄 환기 시스템을 구독 서비스로 출시했다. 

8일 LG전자 관계자는 “빌트인으로 설치된 가정 내 환기 구조를 LG전자의 제품으로 바꾸는 것”이라며 “초기 구입비용 부담을 줄이면서 구독 기간 내내 전문가의 관리를 받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LG 프리미엄 환기’는 위생을 신경썼다. 

큰 먼지를 제거하는 프리 필터, UV LED로 프리 필터 표면을 살균해 표면의 세균과 바이러스를 99.99% 억제하는 UV나노(UVnano) 살균 기술, 초미세먼지를 99.995% 이상 제거하는 H14 등급 헤파 필터 등이 탑재됐다.

공기가 지나가는 통로인 전열교환소자에는 항균·항곰팡이 처리 소재가 적용됐다.

케어 전문가가 6개월마다 고객의 집을 방문해 제품의 작동 환경을 점검하고, 내부 클리닝, 전열교환소자 클리닝, UV살균, 피톤치드 탈취, 필터 교체 등 내·외부를 꼼꼼하게 관리해 준다. 천장에 설치되는 제품 특성상 필터 교체나 먼지 제거와 같은, 평소 고객이 관리가 어려웠던 부분을 돕는다. 

LG전자 한국영업본부 채상철 에어솔루션마케팅담당은 “집에 제대로 된 환기시스템이 설치돼 있는지, 필터를 교체해야 하는지조차 모르는 고객들이 많다”며 “가전 케어 전문가가 꼼꼼하게 관리하고 구독으로 부담도 줄여 고객에게 차별적인 프리미엄 환기시스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건축 관련 법령에 따라 지난 2006년 이후 건축된 100세대 이상 공동주택에는 환기 시스템이 설치돼 있다. 2020년부터 의무 설치 대상이 30세대 이상 공동주택으로 확대되면서 최근 지어진 공동주택에는 환기 제품이 설치돼 있다.

그러나 환기에 대한 인식이 높지 않아 고객은 환기 제품 설치 여부나, 성능 유지를 위해 주기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점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 최소한의 법 규정만 충족하는 제품이 설치돼 있기도 한다.

국내 환기 시스템 시장은 실내 공기 질에 대한 관심이 커지며 성장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봄철 황사일수는 9일로 평년(4.2일)보다 4.8일 많았다. 미세먼지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코로나19 등을 계기로 실내 환기의 중요성이 커진 점도 배경으로 꼽힌다.

LG 프리미엄 환기는 전국 베스트샵에서 구독 가능하다. 월 구독 요금은 고객이 선택한 환기 시스템과 구독 기간(3~6년)에 따라 5만 원대에서 9만 원대다.

이선행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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