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 한국형잠수함사업단, 잠수함 표준 감항성 관리기준 개발 착수
글로벌 잠수함 안전기준을 개발하여 더 신뢰할 수 있는 K-잠수함 완성
글로벌 잠수함 안전기준을 개발하여 더 신뢰할 수 있는 K-잠수함 완성
[녹색경제신문 = 박성진 기자] 방위사업청(청장 석종건)은 14일 경남 거제에서 해군, 국방기술품질원, 국방과학연구소와 함께 ‘잠수함 감항성 관리 협의회’를 실시하고, ‘잠수함 표준 감항성 관리기준’의 개발에 착수했다.
감항성이란, 잠수함 자체의 안정성을 확보하여, 운용 범위 내에서 안전하게 항해할 수 있는 성능을 말한다. 이번 기준 개발을 통해, 방사청은 국제적 수준의 체계적인 감항성 관리기준을 마련하고, 한국형 잠수함의 안전성을 더욱 강화시킬 예정이다.
![한화오션이 건조한 장보고-III 잠수함 [제공=한화오션]](https://cdn.greened.kr/news/photo/202503/324360_368576_1325.jpg)
방위사업청은 이미 지난 1월 ▲감항성 관리 대상 ▲감항성관리위원회 운영 ▲감항성 관리 절차 ▲국제협력 및 수출 잠수함 지원 등의 내용을 포함하는 '잠수함 감항성 관리 세부 지침'을 제정했다. 이후 민간기관, 조선소 등과 협력하여 한국형 잠수함에 맞는 최적의 감항성 기준 개발을 추진 중이다.
이미 장보고-Ⅲ급 잠수함이 세계 최고 수준의 잠수함으로 평가받고 있는 와중에, 제정된 세부지침과 향후 개발될 표준 감함성 관리기준을 잠수함의 설계·건조 등 획득단계에 적용함으로써, K-잠수함의 글로벌 위상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방위사업청 한국형잠수함사업단 관계자는 이에 대해 “향후 관련기관과 협력하여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관리기준을 개발하고, 해외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성진 기자 po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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